박 대통령, "빈곤 탈피" 새마을운동 거듭 소개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을 무대로 이틀 연속 새마을운동을 소개하면서 개발을 위한 제도가 구축돼야만 빈곤이 종식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 논의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제도 구축 관련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한 세대 만에 빈곤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다며 교육의 중요성과 정부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새마을운동을 제도 구축의 대표 사례로 들며 유엔 무대에서 이틀 연속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도시와 농촌의 상호 보완적인 발전을 이끌면서 급속한 산업화가 가져다준 폐해를 완충시킬 수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덴마크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정상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큰 파키스탄, 나이지리아와는 58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나이지리아는 우리의 아프리카 최대 교역국인데, 앞으로 정치, 안보와 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녹색동맹국인 덴마크와는 신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들 정상과 경제 협력 뿐 아니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곽희섭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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