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장거리로켓발사 대비 이지스함 동해 투입 검토"

2015. 9. 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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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2월 나가사키현 해상자위대 사세보 기지를 나서는 요격미사일 SM3 탑재 이지스함(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월 10일)에 즈음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해 이지스함을 동해와 동중국해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일본에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SM3)을 탑재 한 이지스함을 동해와 동중국해에 전개하고, 항공 자위대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도쿄 주변과 오키나와(沖繩)에 배치하는 방안을 상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북한이 당 창건일에 맞춰 인공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발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판단되면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승인을 얻어 요격을 허용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2009년 3월, 2012년 3월과 같은 해 12월, 2013년 4월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지만 실제 요격에 나선 적은 없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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