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배' 바르사, 무패팀 대열에서 빠지다

풋볼리스트 2015. 9. 24. 07:3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시즌 초반에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팀이 꽤 등장한다. 그런데 라운드를 거듭하다보면 하나 둘씩 무패 팀에서 떨어져나가기 시작한다.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무패 행진을 마감한 팀이 됐다.바르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5/2016 스페인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1-4로 졌다. 놀리토, 이아고 아스파스(2골), 욘 구이테디에게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0-3으로 뒤진 후반 35분 네이마르가 만회골을 넣은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바르사는 리그 개막 5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앞선 4경기에서는 4연승을 달렸으나 5라운드 만에 1-4 대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바르사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3골차 이상으로 패한 건 2008년 5월 8일(레알마드리드전 1-4 패배) 이후 7년 4개월 만이다.바르사가 무패팀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남은 팀은 셀타비고, 레알마드리드, 비야레알(이상 4승 1무)이 됐다.프리메라리가는 1패마저도 용납하지 않은 리그다. 패배는 곧 우승에서 멀어지는 지름길이 될수 있어서다. 지난 시즌 우승팀 바르사가 한 시즌에 딱 4차례 졌다는 걸 감안하면 1패의 무게감은 더욱 커진다.바르사는 올 시즌 시원한 대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레반테에 4-1로 이긴 걸 제외하면 모두 한 골차 승리였다. 아틀레틱빌바오와 말라가에 각각 1-0으로 이겼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AS로마와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바르사의 선수 구성은 여전히 유럽 최강이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에다가 이반 라키티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이 팀에 있다. 그런데 시즌 초반 하피냐 알칸타라가 큰 부상을 당하는 등 크고작은 부상을 입고 뛰는 선수가 늘어난 상황이라 쉽지 않다. 추가 부상자가 나오면 팀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바르사는 이틀 뒤인 26일 라스팔마스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를 한다. 이어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한다. 그 다음 상대는 세비야다. 만만치 않은 3연전이다. 셀타비고전 대패를 씻기 위해서는 이틀 동안의 체력 회복이 중요하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한준의 작전판] 레반도프스키의 9분 5골, 넋나간 볼프스 수비채이고, 넘어지고… 프리킥으로 응징한 발로텔리김신욱 골 '나비효과', 6위 싸움 '한번 더'[영상 인터뷰] 박지성과 직접 만나 PSV와 맨유를 묻다[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