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셀타 비고에 1-4 패.. 낯선 대패

손병하 2015. 9.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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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그들도 인간이니 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정도 대패는 아니었다. 지더라도 골 운이 따르지 않아 0-1로 패하거나, 1-1의 팽팽함에서 한 번의 실수로 무너져 1-2로 지는 정도였다. 그런 그들이 패했다. 그것도 네 골이나 허용하며 세 골 차로 패했다. 최강 바르셀로나의 완패, 참으로 낯설다.

바르셀로나가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새벽 3시(한국 시각),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팀 셀타 비고에 1-4로 대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 두 골, 후 반에 두 골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35분 네이마르가 한 골을 추격했으나 그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견디지 못하고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네 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던 셀타 비고는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에 당당히 맞섰다. 볼 점유율은 내줬지만 공격의 실효성을 높이며 전반에만 두 골을 잡는 데 성공했다.

셀타 비고는 전반 26놀 놀리토가 선제골을 터트리더니, 바르셀로나가 공격에 무게를 실던 전반 30분 아스파스가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어안이 벙벙한 일격을 맞은 셈이었다.

후반에도 셀타 비고의 집중력 높은 공격은 계속됐다. 셀타 비고는 후반 12분 두 번째 골을 넣은 아스파스가 또 다시 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사실상 승패는 이때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0-3으로 뒤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네이마르가 추격하는 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 특유의 오른발 슈팅이 만든 골이었다. 그러나 득점 후 불과 3분 뒤인 후반 38분, 셀타 비고 기데티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로써 1-4로 대패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첫 패(4승 1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무패 팀 간 대결에서 완승한 셀타 비고는 4승 1무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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