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며느리' 류수영, 다솜에 취중고백 엇갈렸다

뉴스엔 2015. 9. 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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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이 ‘별난 며느리’ 11회에서 다솜에게 취중고백했지만 매니저 이용주가 그 고백을 빼돌렸다.

9월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11회(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에서 차명석(류수영 분)은 오인영(다솜 분)에게 취중고백했다.

만취한 차명석은 오인영이 “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 내가 어떻게 변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 내 인생에 장애물이 되기 싫어 떠난다는 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인터뷰한 영상을 보고 오인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차명석은 오인영에게 “인영씨는 지금도 충분히 당당하고 예쁘다. 내가 사랑하는 오인영은 미국 가서 성공하는 오인영이 아니라 지금 모습 자체다. 난 내가 떠나는 게 당신을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바보 같았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작 전화를 받은 사람은 오인영이 아닌 매니저 오상식(이용주 분). 당황한 오상식은 차명석의 전화를 끊고 통화기록도 삭제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 예능에 출연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인 종갓집 종부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명랑드라마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11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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