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일자리] 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험 10월에 몰렸다

전효진 기자 2015. 9. 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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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 광진구에 있는 자양고등학교에서 SSAT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의 모습./조선DB

오는 10월 삼성 그룹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SK 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필기 시험(인적성검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현대자동차그룹 12개 계열사의 입사 시험이 계획돼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파워텍, 현대글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 현대카드, 현대오트론 등 12개 계열사가 같은 날 ‘HMAT’ 시험을 치른다. 같은 날 대림그룹과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의 필기 시험 일정도 있다.

10일에는 LG그룹 계열사의 필기 시험 일정이 있다 . LG전자와 LG생활건강, LG화학, LG생명과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LG상사, 범한판토스, LG경제연구원 등 14개 계열사의 시험이 예정돼 있다. 현대중공업과 이랜드의 시험도 같은 날 시행된다.

18일에는 삼성그룹 23개 계열사 시험이 시작된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어크 등 미주 2개 지역에서 동시에 직무적성검사(GSAT)가 진행된다. 캐나다 지역에서 실시됐던 시험은 이번 채용에서 없어졌다.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삼성그룹은 지원자의 전공과목 이수 내역과 활동 경험, 에세이(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합격자들에게만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필기시험 응시자 수가 지난해의 20% 수준인 약 2만명 정도로 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필기시험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상식 등 모두 5개 영역에서 160문항을 총 150분 동안 진행된다. 삼성은 올 하반기에 약 40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24일에는 CJ와 KT그룹의 계열사와 금호아시아나, 한국타이어 등이 일제히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같은 날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금감원 등 금융공기업 5개사와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증권금융의 시험 일정도 잡혀있다.

25일에는 SK그룹의 14개 계열사와 에쓰오일(S-Oil)의 필기 시험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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