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돋보기] 코스타 향한 엇갈린 시선..'폭력과 열정 사이'
[스포탈코리아] 디에고 코스타(27, 첼시)가 또 일을 냈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25, 아스널)와 거친 몸싸움을 벌여 도마 위에 올랐다.
코스타가 19일 저녁 8시 45분(한국시간)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 선수들과의 거친 접촉으로 비난세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반 44분 상대팀 수비수 가브리엘과의 몸싸움 및 말다툼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시작부터 뜨거운 분위기로 인해 누구나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다. 결국 폭탄은 코스타에게서 터졌다. 코스타의 행위로 인해 가브리엘은 분노를 참지 못했고, 뒷발차기를 시도해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코스타는 경고만 받은 채 후반전에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코스타의 다소 폭력적인 플레이는 과거이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첼시와 리버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2차전 당시 비신사적인 행위가 있다. 코스타는 전반 엠레 찬의 발목을 밟아 한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후반에도 슈크르텔과의 볼 경합 도중 재차 발등을 밟았다. 코스타의 거친 플레이는 연장전에도 계속됐고, 급기야 리버풀의 제라드의 목을 손으로 잡아채는 행동까지 표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행각도 빼놓을 수 없다. 코스타는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침'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라모스와 서로 침을 주고받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추태를 벌였다. 코스타는 오른손에 침을 모아 라모스의 안면에 투척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보였다.
코스타는 분명 뛰어난 공격수다. 그러나 이러한 비신사적인 행위들로 인해 그를 향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과연 축구선수는 실력만 탁월하면 그만일까. 아니면 신사다운 매너는 반드시 필요한 것 일까. 논란에 대한 분분한 의견은 앞으로도 계속 갈릴 전망이다.
글=엄준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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