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대신 100인치 대형 모니터, 미래의 교실 모습

조국현 jojo@mbc.co.kr 2015. 9. 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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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학교 교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칠판과 희뿌연 분필가루.

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는 그저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겠죠.

미래의 교실 모습을 조국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초등학교의 4학년 사회 시간입니다.

100인치 대형 모니터 세 대가 칠판 자리에 설치됐습니다.

"등고선에 대해 알아봐요"

등고선을 그려 넣은 뒤 스마트패드로 사진을 찍자, 산 모양이 입체적으로 등장합니다.

[김서윤/초등학교 4학년]
"실제 3D처럼 올라가고 그러니까 훨씬 실감났어요."

보통 과학 교과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스마트 기기가 합쳐지자 실제 동물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 움직입니다.

[전가연/고등학교 1학년]
"생동감 있게 수업을 할 수 있어서 과학 시간이 예전보다 재밌어질 것 같아요."

굴착기 조종이나 KTX 운전 같은 체험 교육도 미래 교실의 일부분입니다.

시꺼먼 칠판과 교과서로만 공부하던 1세대.

TV, 방송 등 기초적인 멀티미디어 장비로 교육받는 현재의 2세대를 넘어 각종 스마트 장비들이 교육 현장에 활용되는 3세대 교실도 머지 않았습니다.

[정윤경/교육부 이러닝 과장]
"앞으로 이러닝을 통해 상호 작용이 가능한 교수 학습이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최근 페루 등 남미 국가에 이러닝 기술을 전수하기로 한 정부는 교육 분야를 신성장산업으로 보고 적극 육성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조국현 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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