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점' 나성범, "5번 타순, 팀 강해지면 만족"

2015. 9.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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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NC 간판스타 나성범이 개인 최다 6타점으로 폭발했다.

나성범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NC는 한화에 11-7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 3위 넥센과 5경기차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혔다.

나성범은 2회 첫 타석에서 3루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2루에서 배영수의 초구 포크볼을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4회 2사 만루에서는 우중간 꿰뚫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NC 쪽으로 가져왔다.

7회에도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1타점을 추가한 나성범은 지난해 6월4일 마산 넥센전에서 기록한 개인 최다타이 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18타점으로 이 부문 3위에 뛰어올랐다. 안타 개수도 167개로 늘리며 1위 박병호(넥센·172개)를 5개차 뒤진 3위를 마크했다.

경기 후 나성범은 "시즌 초반 생각이 많아 어느 팀을 만나도 좋지 않았다. 좋아지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다안타를 치다 보니 기록이 쌓인 것 같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4번 에릭 테임즈 뒤에 나서는 5번타자도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성범은 "테임즈 뒤에 나가든 앞에 나가든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처음에는 3번 타순에 욕심이 났지만, 이젠 내가 5번으로 나가 팀이 강해질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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