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의 고백, "베니테스는 날 좋아하지 않았어"
엄준호 2015. 9. 17. 11:05
[스포탈코리아] 스티븐 제라드(35, LA 갤럭시)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제라드는 조만간 발행될 자서전을 통해 베니테스 감독의 리버풀 지휘 시절 아쉬웠던 속내를 밝혔다. 그는 "나는 베니테스 감독님과 유독 관계가 멀게 느껴졌다"면서 "감독님과 나 사이에는 항상 냉기가 흘렀다. 그는 나를 스티비(제라드의 별명)가 아닌 제라드로 불렀다"며 거리감을 드러냈다.
이에 베니테스 감독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4일 스페인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렇지 않다. 나는 제라드를 존중하고 리버풀 구단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제라드의 주장은 틀렸다"고 반박한 바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선수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지 않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라드의 자서전을 통해 그의 냉철한 스타일은 더욱 입소문을 탈 전망이다.
글=엄준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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