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감바 오사카 수석코치 "전북의 플레이 예상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5. 9. 16. 22: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 켄타 감바 오사카 감독.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 중 퇴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가타노 사카 감바 오사카 수석코치가 전북의 경기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와 맨투맨 수비 전술 등을 미리 예상했다고 말했다.

가타노 수석코치는 16일 오후 7시(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감바 오사카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가타노 수석코치는 이날 하세가와 켄타 감독이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해 기자회견에 대리 참석했다.

이날 감바 오사카는 전북에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1승1무로 대회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격돌하게 됐다.

경기 후 가타노 수석코치는 “4강에 진출해 기쁘다. 전북이 초반부터 도전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준비했다”면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다양한 패턴을 준비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타노 수석코치는 최철순의 수비형 미드필더 배치와 관련해 “전북이 맨투맨 수비를 할 것이라고 예상해 엔도가 중원에서 요령 있게 플레이를 펼쳤다. 덕분에 공격진에 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가타노 코치는 “전북에는 스페셜한 선수가 많다. (전북과의) 두 경기 모두 매우 힘들고 어려웠다”면서 “이날 경기 승리로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 앞으로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도 야시히토는 “내용은 만족하지 못하지만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 있는 플레이로 승리했다. 전북전 승리는 일본 클럽이 아시아에서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