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이근호의 한숨 "모든 것이 다 아쉽다"

반진혁 2015. 9. 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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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사카(일본)] 반진혁 기자 = 이근호는 팀의 패배에 얼굴을 들지 못했다.

전북 현대는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후반 막판 베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으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내줘 4강행이 무산됐다.

경기 후 만난 이근호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마지막 실점, 우리의 실수 하나하나까지 모든 것이 다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하는 이근호였기에 그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는 "조금만 더 집중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이제 털고 일어서야 한다. 리그 2연패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한다. 이근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빨리 잊어야 한다. 그 방법 밖에는 없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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