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獨프랑크푸트르 모터쇼서 배터리 수주 확대 기대"

한동희 기자 2015. 9. 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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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프랑크푸르트모터쇼) 삼성SDI 부스에서 모델이 삼성SDI의 다양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006400)는 15일부터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참가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모터쇼에는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문 외에도 자동차용 소재부문, 그리고 올해 5월 마그나로부터 인수한 배터리 팩 개발, 생산 법인 SDIBS(Samsung SDI Battery systems)가 함께 참가했다. 삼성SDI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서는 유일하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자리했다.

삼성SDI는 모터쇼에서 배터리 셀 전 제품군을 비롯해 하이브리드차(PHEV)와 전기차(EV)에서 사용 가능한 표준형 모듈, 그리고 팩 높이를 크게 낮춘 'LOW 팩'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이번 모터쇼에서 여러 유럽 업체들과 만나 배터리 수주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2009년 이후 총 30여건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수주했는데, 이중 절반이 BMW와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회사로부터 받았다.

삼성SDI는 배터리 외에도 금속 질감의 메탈릭 소재, 광택 정도에 따른 저광택·고광택 소재, 두 가지 색상을 자연스럽게 띄는 이중사출 소재, 친환경 플라스틱과 경량화 소재 등 다양한 자동차 내외장재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전시한다.

모터쇼에 참석한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우리의 기술 로드맵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진보를 통해 주행거리의 혁신을 앞장 서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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