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없는 선수' 발데스, 첼시로 이동하나

2015. 9.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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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골키퍼 공백이 생긴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입지를 잃은 빅토르 발데스(34)를 염두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첼시가 발데스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도 발데스의 행선지 후보라고 전했다. 

첼시가 발데스를 원하는 이유는 티보 쿠르투아의 갑작스런 부상때문이다. 쿠르투아는 지난주 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치면서 장시간 전력에서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쿠르투아는 3개월 가량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내년에야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뜩이나 시즌 개막 후 5경기 동안 12골을 허용하는 허술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첼시로선 쿠르투아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백업 골키퍼인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선지 무리뉴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발데스를 통해 쿠르투아의 공백을 메울 생각을 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무리뉴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 스페인 선수들을 잘 활용하고 있어 발데스도 팀에 잘 녹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발데스는 맨유에서 '없는 선수'처럼 입지가 좁아졌다. 프리시즌 동안 루이스 판 할 감독과 불화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발데스는 최근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열심히 하겠다"며 판 할 감독과 관계 개선에 나섰지만 다비드 데 헤아가 재계약을 통해 잔류하면서 자리가 사라졌다. 판 할 감독이 원하지 않기에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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