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겠다" 판매상 20여명 등친 40대 구속
2015. 9. 14. 09:33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서부경찰서는 14일 중고차를 사겠다고 속여 판매상에게서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이모(41·중장비 기사)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4월 12일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실린 광고를 보고 중고차 판매상 김모(49)씨에게 전화해 "차를 사러 매장에 가는데 중간에 자가용이 고장 나 수리 중이다. 당장 돈이 없으니 수리비를 송금해 주면 매장 가서 갚겠다"고 속여 100만원을 받는 등 20여명에게서 같은 수법으로 1천500만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중고차 판매상 66명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으나 39명은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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