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제라드, "무리뉴가 리버풀 맡길 바랐어"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스티븐 제라드(35, LA 갤럭시)가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로 와주길 바랐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제라드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연재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과 완벽한 궁합을 보일 거라 믿었다. 그는 승리를 만들어낼 줄 아는 감독이다"라고 밝혔다.
그간 제라드와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수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중요한 길목에서 마주쳤다. 특히 제라드는 리버풀 소속으로 첼시와 맞붙은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해 무리뉴 감독에게 패배를 안겼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제라드의 기량에 대해 항상 높게 평가해왔고 첼시 시절을 비롯,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에도 제라드 영입을 번번이 시도해왔다. 한 팀에서 뛰는 것은 실패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제라드의 플레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연이은 극찬을 해왔다.
항상 칭찬을 받다보니 제라드 역시 무리뉴 감독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어느 팀을 맡건 선수들과의 유대를 만들어냈던 사람이다. 매번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는 선수들이 그에 대해 말하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면서 "그는 몇 차례 리버풀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난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과 완벽하게 맡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라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리버풀 팬들 역시 그를 좋아했을 거라 생각한다. 무리뉴 감독은 언제나 팬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밝혀왔고 리버풀에 왔더라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라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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