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점 호투' 로크 "100% 원하는 공 던졌다"

김재호 2015. 9. 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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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좌완 선발 제프 로크는 100% 원하는 대로 던질 수 있었다며 이날 승리를 자평했다.

로크는 1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 1/3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약간 다른 라인업이었지만, 같은 아이디어로 임했다. 스트라이크를 노리면서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했다”며 이날 등판에 대해 말했다.

시즌 8승을 거둔 제프 로크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그는 “모든 구종을 100% 던질 수 있었다. 경기 전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얘기하기를, ‘상대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올 테니 초구는 스트라이크로 잡고 들어가고 구속 조절을 통해 계속 상대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하자’고 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됐고, 뒤에 수비도 많이 도와줬다”며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날씨는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며 쏟아지는 비의 영향은 없었다고 밝힌 그는 “타선이 득점을 많이 내줘 자신감을 얻었다. 상대 투수가 안정을 찾기 전에 부담을 줬다”며 대량 득점으로 도움을 준 타선에 고마움을 전했다.

2013년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그는 “수정을 가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모두가 행복하다. 올해는 뭔가 느낌이 다르다. 모두가 경기에 기여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로크는 정말 잘했다. 구종 배합이 환상적이었다. 패스트볼은 플레이트 양 쪽을 잘 공략했고, 투심, 포심, 체인지업이 영향이 컸다. 커브도 상대 타자의 배트 스피드를 통제하는 역할을 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다”며 로크의 호투를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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