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분 뛴' 기성용, 스카이스포츠 평점 7점 '팀내 최고'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5. 9. 1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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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왓포드전에 교체출전한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영국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내 최고인 평점 7점의 호평을 받았다.

기성용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32분을 소화했다.

교체 투입 직후 기성용은 중원을 활발하게 누비며 공-수에 걸쳐 힘을 보탰다. 특히 경기 내내 답답하던 중원에서의 패스 활로를 뚫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선보였다.

다만 왓포드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고, 소속팀 역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기세를 올리지 못하면서 그 활약이 빛이 바랬다. 결국 기성용은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책정하며 짧은 시간 선보인 존재감에 박수를 보냈다. 기성용이 받은 7점은 양 팀 통틀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이자, 팀내에서는 루카스 파비안스키, 존조 셸비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이다.

특히 파비안스키와 셸비가 풀타임을 소화한 반면 기성용은 30여 분만을 소화하고도 최고 평점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 매체는 시구르드손과 라우틀리지, 몬테로에게 5점의 아쉬운 평점을 책정했고, 나머지 스완지 시티 선수들에게는 모두 6점을 책정했다.

승전보를 울린 왓포드는 트로이 디니가 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고, 결승골의 주인공 이갈로와 압디, 후라도, 카푸, 고메스 등이 기성용과 같은 7점, 아냐와 니옴이 6점, 퇴장을 당한 베라미는 5점을 각각 받았다.

기성용은 오는 19일 에버튼과의 홈경기를 통해 올 시즌 2번째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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