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스베누 박외식 감독, "성연준은 조성주 같은 선수"

2015. 9. 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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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베누가 마지막으로 롤챔스 잔류를 확정 지었다. 스베누는 1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2회차 경기에 나서 에버를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고 롤챔스 차기 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다음은 박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 롤챔스 잔류를 확정한 소감은
▶ 정말 기쁘다. 꼭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경기장에 왔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준비하고 노력한대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서머 시즌 끝나고 전혀 쉬지 않은 채 시즌 때보다 더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뉴클리어’ 신정현 선수는 링거 투혼을 발휘했다. 롤챔스에 잔류하게 됐으니 앞으로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승강전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 다크 울브즈가 1위를 확정한 순간부터 그 팀을 생각하고 승강전을 준비했기에 롱주가 다크 울브즈를 선택해 당황하긴 했다. 그러나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하면 롤챔스 경험과 호흡, 믿음으로 절대 지지 않을 거라고 자신했다. 상대팀을 철저히 분석했고 스크림도 열심히 진행했다. 그렇게 재미있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승리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 2세트에서 패했는데
▶ 코치진이 밴픽에서 실수를 한 것 같다. 오리아나로 룰루 커버가 가능하고 베인의 후반 캐리력이 갖춰지는 그림을 그렸다. 2세트에서 룰루-코그모가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동안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이기는 것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선수들의 운영이나 플레이는 좋았다고 본다. 밴픽과 조합에서 밀린 것이다.
 
- 신인 ‘플로우’ 성연준의 활약이 대단했다
▶ 처음 테스트를 보면서 스타2 조성주를 봤을 때와 같은 느낌이 와서 바로 영입했다. 2015 롤챔스 서머 시즌 막바지에 팀에 들어와 같이 스크림을 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그래서 승강전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 롤드컵 진출이 차기 시즌의 가장 큰 목표다.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 서머 때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그래서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 코치진과 선수단 전원 분발해 내년 스프링 시즌에는 깜짝 놀랄만한 경기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많은 분들이 응원을 와주셨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 스베누 황효진 대표님께 감사하다. 미드 라이너인 ‘두잇’ 이찬호 선수는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승강전 현장에 오지 못했다. 아버님이 쾌차하시길 바라며, 찬호가 힘내면 좋겠다.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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