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홈런' 나바로 "가족들도 기뻐할 것 같다"

2015. 9. 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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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나바로는 1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2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 3개를 날리면서 시즌 41홈런 고지를 밟았고, 타점 7점을 더해 119타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나바로의 41홈런은 삼성 역대 외국인타자 최다홈런 신기록이다. 더불어 2루수 40홈런 돌파는 KBO 리그 최초다.

경기 후 나바로는 "긍정적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좋은 스윙이 이뤄졌고 직구에 자신이 있었다. 구단 외국인 최다인 41개 홈런을 기록하게 돼 좋은 경험을 하는 것 같고 신께 감사한다. 매일 오늘만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오늘은 가족들도 기뻐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cleanupp@osen.co.kr

<사진>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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