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응칠 이후 오랜만에 교복, 설렌다"

2015. 9.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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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응칠 이후 오랜만에 교복, 설렌다”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정은지는 ‘발칙하게 고고’에서 강연두 역을 맡았다. 강연두는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언제나 반짝반짝 빛났던 의리녀에서 성적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게 당연한 세빛고에 턱걸이로 입학 후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한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은 정은지의 첫 촬영 모습이다.

정은지는 “tvN ‘응답하라 1997’ 이후 오랜만에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가 만들어질 때부터 ‘트로트의 연인’의 인연으로 이어진 이은진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강연두는 무한한 매력을 지닌 친구다. 꿋꿋하게 피어오르는 강연두의 당찬 모습 때문에 빠져들게 되더라”고 출연 이유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우리가 살다보면 앞으로를 위해서 지금을 참을 때가 많은데 드라마를 통해 내일이 아니라 오늘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도 덧붙였다.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서로를 죽도록 미워하던 두 동아리의 통폐합으로 인해 좌충우돌 열여덟 청춘 소년 소녀들이 겪는 유쾌발랄한 성장기다.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콘텐츠K·(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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