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터키군인 1명, 시리아 'IS 병원'서 목격"

2015. 9. 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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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터키 남부 시리아 국경에서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총격전 이후 실종된 터키 군인 1명이 시리아 내 IS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목격됐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리예트는 치안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 1일 실종된 사병 1명이 다리 부상으로 시리아 북부 알레포 인근 IS가 점령한 지역의 병원에 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이 사병을 석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IS에 석방 대가를 주는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IS와 관련된 트위터 계정은 미국이 주도한 IS 격퇴를 위한 국제동맹군에서 탈퇴해야만 이 사병을 석방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군은 지난 1일 남부 킬리스에서 국경을 순찰하던 군인들과 IS 조직원들 간 총격전이 벌어져 군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터키군과 IS 간 총격전은 지난 7월23일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당시 사건 장소도 킬리스였다.

당시 터키군은 IS가 터키군 초소를 공격해 군인 1명이 사망함에 따라 킬리스와 접경한 시리아 아자즈 지역을 대응 공격해 IS 조직원 6명을 사살했다.

터키는 또 이 사건 이튿날 처음으로 시리아 내 IS 기지를 공습했으며, 미군이 IS 공습을 위해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IS 격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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