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양자대결 트럼프 45% > 힐러리 40%..트럼프 대세?

입력 2015. 9.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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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0% "도널드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것"

응답자 30% "도널드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것"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외교 현안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 공개 망신을 당하고 경호원이 시위대와 드잡이를 하는 등 크고 작은 '악재'가 터져 나와도 지지율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오히려 더욱 공고해지는 흐름까지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서베이유에스에이'의 전국 여론조사(9월2∼3일·1천 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주자들을 모두 앞질렀다.

트럼프는 클린턴 전 장관과의 맞대결에서 45%대 40%로 앞섰다.

또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44%대 40%, 조 바이든 부통령은 44%대 42%로 각각 꺾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44%대 41%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화당 후보 지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트럼프는 30%를 얻어 당내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20%, 신경외과 의사출신 벤 카슨 14%,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6% 등의 순이었다.

이는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와 대조되는 것으로, 트럼프는 30% 안팎의 압도적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도 후보 지명 가능성에서는 부시 전 주지사 등에 밀렸었다.

앞서 지난 3일 공개된 몬마우스 대학의 전국 여론조사(8월31∼9월2일·366명)에서도 트럼프는 직전 조사 때보다 4% 포인트 오른 30%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카슨이 18%로 2위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주자들의 지지율은 모두 10% 미만으로 저조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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