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드루즈파, 성직자 테러에 정부군 보복사살

2015. 9. 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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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서 IS와 반군 간 격전.."47명 사망"

시리아 북부서 IS와 반군 간 격전…"47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주에서 정부군 6명이 이슬람교 소수 종파인 드루즈파 세력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을 인용해 전날 이 지역에서 차량폭탄 테러로 드루즈파의 주요 성직자인 셰이크 와히드 알발로스가 사망하자 보복 차원으로 공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SOHR에 따르면 전날 드루즈파 거주지역에서 두 차례 테러로 성직자를 포함해 최소 37명이 사망하자 주민들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테러의 배후라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다.

아울러 SOHR는 이날 시리아 북부 알레포 주의 터키와 가까운 마레아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반군 간 격전이 벌어져 양측에서 47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터키 국경에서 20㎞ 거리인 마레아는 터키와 미국이 계획 중인 이른바 'IS 자유지역(free zone)'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터키와 미국은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IS를 격퇴하고 온건 반군을 훈련시키고 무장을 지원해 이 지역을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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