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준 데뷔 첫 승' KIA, 삼성꺾고 연패 탈출

2015. 9. 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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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KIA가 삼성을 꺾고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KIA는 5일 대구 삼성전서 4-0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임기준은 5⅓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범호와 오준혁은 대포를 쏘아 올리며 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반면 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는 6이닝 2실점(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직구 최고 구속도 146km에 불과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2사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이범호가 삼성 선발 피가로의 6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25m. 6회 2사 3루서 김다원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점 더 추가했다.

7회 오준혁의 한 방은 카운트 펀치와 같았다. 윤완주가 헛스윙 삼진, 박찬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원섭이 삼성 두 번째 투수 심창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는데 성공했다. 곧이어 오준혁이 심창민의 3구째를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비거리 115m)로 연결시켰다. 데뷔 첫 홈런.

KIA 타자 가운데 이범호와 백용환은 3안타씩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임기준에 이어 심동섭, 김광수, 최영필이 차례로 등판해 삼성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반면 삼성은 박한이와 박석민의 안타가 전부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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