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곤 호투+14안타 폭발' kt, NC 꺾고 100패 면했다
[OSEN=수원, 선수민 기자] kt 위즈가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시즌 초 걱정했던 100패의 가능성도 사라졌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연패를 피하며 시즌 45승(78패)을 수확했다. NC는 2연패와 함께 시즌 50패(69승)째를 기록했다.
kt가 1회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첫 타자 오정복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1사 2루서 앤디 마르테의 타구를 3루수 지석훈이 실책하며 1사 1,2루의 기회. 댄 블랙의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다.
이후 김상현, 장성우, 김영환이 3연속 안타를 날리며 3-0으로 앞섰다. 그 후 1사 만루서 김선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2사 2,3루서 김사연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6-0으로 크게 앞섰다.
kt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 장성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영환이 이민호의 초구 패스트볼(145km)을 받아쳐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영환의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었다.
NC는 5회초 선두타자 최재원이 정성곤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로를 치며 만회 점수를 뽑았다. 최재원의 시즌 2호 홈런. 6회초에는 박민우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후 1사 1루서 나성범의 우익수 오른쪽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 때 우익수 김사연의 실책이 겹치며 2-8로 따라갔다.
하지만 kt는 6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마르테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9-2로 달아났다.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선 김사연이 좌중간 쐐기 적시타를 치며 10-2.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 마운드는 8,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kt 선발 투수 정성곤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재를 수확했다. NC 선발 손민한은 ⅓이닝 5피안타 5실점(2자채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kt 타선에선 김영환이 3안타(1홈런) 3타점, 김사연이 3안타 3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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