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하하 유재석, 우토로 마을 사연에 눈물 "너무 늦게와 죄송"

김소희 인턴기자 2015. 9. 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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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며 캡처

일본 우토로 마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5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3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국 땅에 정착한 시청자들에게 밥을 선물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게임을 통해 대륙별로 멤버들의 행선지를 정했다. 그 결과, 유재석은 북아메리카로, 박명수는 남아메리카로, 하하는 아시아로, 정형돈과 광희는 유럽으로, 정준하가 아프리카로 배달을 떠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시아 대륙으로 배달을 하기로 결정된 하하가 일본 우토로 마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일본의 우토로 마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역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이들은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70여년간을 살아왔다.

이들을 위해 전라도, 경상도 음식을 준비해간 하하는 어르신들이 고향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했다. 고향음식을 둘러싸고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1세대 강제노역 거주민 강경남 할머니는 흥에 겨워 고향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하하와 함께 우토로 마을을 찾은 유재석은 열악한 마을 환경에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여기저기 낡은 건물을 하나하나 목격했다.

하하와 유재석은 "나쁜 짓 하지 말고 살라"는 강경남 할머니의 말에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유재석은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우토로 주민들을 위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이때 한 거주민이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게 된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무한도전'에 감사의 말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소희 인턴기자 sorcieres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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