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샤이니 인기에 공항서 굴욕 '폭소'

황서연 기자 2015. 9. 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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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무한도전' 하하가 그룹 샤이니의 인기에 굴욕을 당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일본 우토로 마을을 찾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일본 교토에 위치한 우토로 마을은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 노역으로 끌려간 한국인들이 모여살던 집단 마을로, 현재는 150 여명의 주민들이 남아있는 곳이다.

공항에 도착한 하하는 카메라를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한 무리의 팬들을 만났다. "내 인기가 이 정도다"라며 자아도취에 빠졌던 하하는 이들이 그룹 샤이니의 팬임을 알고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샤이니가 탄 차량이 도착하자 하하는 팬들 사이에 끼어 "민호야, 태민아"를 외치며 샤이니와의 친분을 과시하려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무한도전'의 '배달의 무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밥을 대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아이템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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