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黨政의 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역사 왜곡 시도"

김영선 기자 입력 2015. 9. 5. 16:47 수정 2015. 9. 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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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선아 부대변인 "OECD에서 국정교과서 全無..입맛에 맞게 역사 왜곡하려"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the300]강선아 부대변인 "OECD에서 국정교과서 全無…입맛에 맞게 역사 왜곡하려"]

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이란 이름으로 역사를 재단하고 왜곡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새누리당과 정부의 주장은 가뜩이나 먹고사는 문제로 고달프고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불안한 국민들을 불필요한 이념 갈등에 휩쓸리게 하고 국력을 소모시키는 매우 우려스런 행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라고 했다.

강 부대변인은 "시급한 교육개혁과제는 제쳐두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국정교과서 주장만 되풀이했다"며 "전세계적으로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나라는 몽골, 베트남, 북한, 스리랑카 등 4곳으로 김 대표가 그토록 부르짖는 선진국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엔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4일)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의 역사인식을 비판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며 "지금 새누리당과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왜곡하려는 것이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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