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폭스, 첫 4번..김태균·김경언·이용규 제외

2015. 9. 5. 16: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33)가 첫 4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김태균·김경언·이용규 등 주축들이 대거 선발에서 빠지며 파격 라인업이 구성됐다.

폭스는 5일 대전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가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건 KBO 데뷔 처음이다. 반면 김태균·김경언·이용규 등 핵심 타자들이 모조리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태균과 이용규는 미세한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도 경기 전 사전 인터뷰를 사절, 파격 라인업과 관련 말을 아꼈다. 김태균의 경우 전날(4일) 대전 넥센전 경기를 마치고 야간 특타를 소화했지만 이날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전날 4번타자를 친 김경언의 선발 제외는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김태균과 김경언이 빠진 4번 자리에는 폭스가 들어왔다. 폭스는 올해 18경기에서 56타수 13안타 타율 2할3푼2리 4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은 2할5푼이지만 홈런 3개를 가동하며 8타점을 올렸다. 4일 대전 넥센전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태균이 빠진 1루수 자리에는 김회성이 들어간다. 김회성이 3루에서 1루로 이동하며 주현상이 3루수로 나선다. 김태균과 함께 김경언, 최진행까지 선발에서 제외되며 3번 정현석-4번 폭스-5번 김회성으로 클린업 트리오가 구축됐다. 1~2번 테이블세터는 정근우와 권용관으로 구성됐다. 포수도 조인성 대신 허도환이 나온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2루수) 권용관(유격수) 정현석(우익수) 폭스(지명타자) 김회성(1루수) 이성열(좌익수) 주현상(3루수) 허도환(포수) 송주호(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송창식.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파격 라인업이 3연패에 빠진 한화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