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군단' 다저스, 홈런 5방이면 손쉬운 승리
이상철 2015. 9. 5. 14:48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가 승리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홈런 5방이면 게임 오버.
다저스는 5일 오전(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이겼다. 다저스가 이날 기록한 안타는 10개. 그 가운데 5개가 홈런이었다. 그 5방으로 7점을 땄다. 10승 투수 제임스 쉴즈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투수진은 4사구 9개까지 남발하며 자멸했다.
다저스는 홈런 5개를 추가해 시즌 팀 홈런 162개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161개)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칼 크로포드(1회)와 스캇 셰블러(2회)의 홈런이 터지면서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인 다저스 타선은 3-3으로 맞선 6회 폭발했다. 일찍 가동된 샌디에이고 불펜을 무너뜨렸다.
작 피더슨의 볼넷에 이어 대타 저스틴 루지아노의 결승 2점 홈런이 터졌다. 그리고 지미 롤린스의 안타 후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점 홈런까지 나왔다. 루지아노와 곤잘레스는 젭진스키의 싱커를 공략했다.
젭진스키의 바통을 넘겨받은 존 에드워즈마저 첫 타자 체이스 어틀리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에만 마테오, 젭진스키, 에드워즈 등 3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다저스의 화력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76승 58를 기록, 7연패 늪에 빠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9승 66패)와 7.5경기 차로 벌렸다. 70패째(65승)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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