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란과 투자협정 교섭..내년 발효 목표

2015. 9.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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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이란과 투자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교섭을 시작한다.

5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무성과 경제산업성의 교섭단이 이달 7∼9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투자 협정안을 협의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일본 기업이 이란에서 사업하거나 투자하는 경우 현지 또는 타국 기업보다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나 투자 자산을 보호하는 내용 등이 협정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또 협정 위반 행위로 기업에 손해가 생겼을 때의 국제 중재 절차 등에 관해서도 다룬다.

독일, 프랑스, 중국 등은 이미 이란과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년 중에 협정이 발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에너지 개발, 기반시설 정비 등 분야별 협력을 협의하는 합동위원회를 양국 간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이르면 다음 달 하순 이란을 방문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에서 관련 사항을 합의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에는 자원이 있다. 타국보다 늦지 않도록 확실하게 대응하겠다"며 이란과의 경제 협력에 의욕을 내비쳤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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