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ESPN, "손흥민은 빠르고 다재다능한 선수"

[스포탈코리아] 영국 언론이 손흥민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ESPN FC'는 3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이적시장에 대해 평가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빠르고(pacy) 다재다능한 미드필더(versatile midfielder)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형용했다. 이번 여름을 통해 영입된 클린턴 은지와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건 흥분되는 일이라며 덕담을 했다.

반면 전체적인 토트넘의 여름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10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하며 박한 점수를 매겼다. 이유는 두 가지다.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 영입 실패와 경험이 풍부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개막 후 4경기서 승리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시즌 초반 부진에 허리가 부실하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끝날 때 까지 보강을 시도하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과 은지 영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은 고무적이다. 라멜라와 샤들리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가운데, 두 선수는 토트넘의 공격에 무게를 더할 전망이다.

글=엄준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