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걸그룹 '모란봉악단' 해체설..이유는 '결혼'문제?

이동휘 기자 2015. 9. 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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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결성을 지휘했던 북한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해체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5일 "북한이 지난 8월31일 러시아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 청봉악단은 모란봉악단의 뒤를 잇기 위해 지난 7월 결성됐다”며 “지난 2012년 7월에 첫선을 보인 모란봉악단은 창단 3년 만에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평양의 한 소식통은 RFA 에 "모란봉악단을 해체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원의 대부분이 혼기가 차서 결혼문제로 더 이상 악단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악단의 리더를 맡고 있던 제1바이올리니스트 선우휘향은 이미 결혼을 했다. 그녀의 배우자는 인민군 군관"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소식통들은 “청봉악단의 최근 러시아 공연은 모란봉악단의 공연 형태와 비슷했다”면서 "청봉악단은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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