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앞두고 혼수문제 비관..부산 30대女 투신
조아현 기자 입력 2015. 9. 5. 12:23
결혼을 3개월 앞두고 혼수 문제를 비관한 3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다.
4일 오후 10시 32분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의 한 아파트 13층 베란다 난간에서 A(32·여)씨가 뛰어내렸다.
A씨는 화단 나무에 부딪힌 뒤 땅에 떨어졌고 이를 발견한 예비신랑 B(40)씨는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후송됐으나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경찰은 당시 A씨가 B씨와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다 베란다 난간위에 올라섰고 이를 말리던 B씨의 손을 뿌리치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2개월 전부터 이 아파트에 입주해 함께 동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올해 11월로 결혼식을 앞두고 혼수와 예물 등으로 힘들어 했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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