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감싸기 국감없다..구태의연 갑(甲)질은 경계"

입력 2015. 9.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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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챙기기·안보튼튼·통일준비' 등 4대목표 제시

'민생챙기기·안보튼튼·통일준비' 등 4대목표 제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은 5일 올해 국정감사가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따지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확충, 안보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당이라고 해서 정부를 무조건 감싸는 일은 없이 철저한 검증을 벌이겠다면서도 무차별적 증인 채택이나 고압적 태도와 같은 구태의연한 '갑질'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국감에 대해 "우리는 민생챙기기, 경제살리기, 안보튼튼, 통일준비를 목표로 삼았다"면서 "아울러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지난번 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의 집행 상황을 제대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또 "상임위별 증인 채택 상황을 보면 나중에 500명이 넘는 증인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 "사안별로 경중을 따져 신중을 기해야지 무조건 부르고 보자는 식은 안된다"고 밝혔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정감사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원칙에 따라 국회가 정부 기관의 잘잘못을 따지고 개선점을 찾아보자는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여당이라고 무조건 정부 편을 들어주거나 봐주지는 않을 것이며, 공권력 행사나 정책수립과 시행의 적정성을 철저히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증인을 불러 놓고 말 한 마디 할 기회없이 하루 종일 기다리게 하거나 고압적 자세로 죄인 다루듯 추궁하는 구태는 없어져야 한다"면서 "국감을 갑질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변질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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