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송경철 "주원은 예쁜 짓만 골라서 해요"
입력 2015. 9. 5. 10:31 수정 2015. 9. 5. 11:53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주원이는 아주 예쁜 짓만 골라서 해요. 인사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너무 예뻐요."
SBS TV 수목극 '용팔이'에 출연 중인 송경철(63)이 드라마의 주인공 주원(28)을 극찬했다.
송경철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에서 주원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됐는데 요즘 젊은 배우답지 않게 붙임성도 있고 아주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원은 연기도 참 잘한다.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형' '옥이이모' '파랑새는 있다' '승부사' 등을 통해 1990년대를 풍미한 송경철은 2002년 한강에서 수상스키를 타다 크게 다친 후 연예계를 한동안 떠나있다 2010년 '자이언트'를 통해 배우로 재기에 성공했다.
송경철은 그사이 연예계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 지냈는데 돌아와보니 전부 개인주의로 바뀌었더라. 다들 바쁘다.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시대가 바뀐 것이다. 하지만 정이 없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젊은 스타일수록 바빠서 촬영을 함께 하는 순간이 아니면 같은 작품에 출연해도 대화 한번 나누기 어려운데 주원은 좀 다르다. 하여간에 예쁜 짓만 골라서 한다. 아주 괜찮은 친구"라고 칭찬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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