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일본 '열병식 항의'에 "유엔은 공정·공평해야"
입력 2015. 9. 5. 09:54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3일 열린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데 대한 일본 측 항의에 유엔과 유엔 사무총장은 '중립'이 아닌 '공정'과 '공평'을 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5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날 CC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유엔과 유엔 사무총장이 모두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공정'과 '공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공헌했고 희생을 치렀다며 세계는 이에 대해 인정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CCTV는 전했다.
반 총장은 "중국에 다시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중국어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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