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스타] '데뷔전' 마샬, 지우지 못한 '650억' 부담감

정지훈 2015. 9. 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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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36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앤서니 마샬(19)의 기량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마샬은 자신에게 향한 시선에 부담을 느꼈고, A매치 데뷔전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스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발부에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 벤제마, 그리즈만, 포그바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했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사는 맨유로 이적한 마샬의 출전 여부였고, 결국 마샬이 후반 28분 투입되며 프랑스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기대를 모았지만 부담감이 더 컸다. 그라운드를 밟은 마샬은 최전방에서 움직였고, 몇 차례 터치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에 막혔고,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직은 19세의 어린 공격수다. 그러나 맨유가 지불한 3600만 파운드라는 금액이 너무 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그만큼 마샬의 어깨에는 큰 짐이 있다. 이런 이유로 A매치 데뷔전에서 마샬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고, 데뷔전이라는 긴장감과 함께 650억이라는 부담감이 더해져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제2의 앙리라는 별명과 함께 맨유에 입성한 마샬. 과연 이 19세의 어린 공격수는 맨유와 프랑스 대표팀의 기대를 충족하며 650억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사진=맨유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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