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박지수의 배짱 "이기고 싶었는데 분해"

최창환 2015. 9. 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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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우한/한필상, 최창환 기자] 박지수는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졌을 때 더 큰 아쉬움을 토해냈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은 지난 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고전 끝에 45-60으로 패했다.

한국여자농구의 미래로 꼽히는 박지수는 이날 17분 17초 동안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분위기 반전을 이끌기엔 노련미가 부족했다. 그는 "이기고 싶었는데 분하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Q.대회를 치르며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A.소속팀에 있을 때보다 7kg이 빠졌다. 힘에서 딸리고 체력까지 딸리니까 몸싸움도 안 되더라.

Q.지니까 억울했나?A.이기고 싶었는데 분하다. 프레올림픽 나가서 이런 느낌 받고 싶지 않다.

Q.어떤걸 보완하고 싶은가?A.팀에서도 그렇고 몸싸움을 피한다는 지적을 많이 듣는데, 그렇게 느끼고 있다. 몸싸움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Q.훈련량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는데?A.부족하다. 그만큼 몸 관리 잘해서 훈련량을 늘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 사진 한필상 기자

2015-09-05 최창환(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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