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역전극' 넥센, 한화 꺾고 파죽의 7연승

2015. 9.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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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연전을 스윕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 역전극을 앞세워 6-5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67승1무54패)은 지난 28일 사직 롯데전 이후 7연승을 달렸다. 한화(58승64패)는 3연패에 빠지며 4연승을 기록한 롯데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3회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정근우의 안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경언이 좌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폭스가 좌월 스리런을 때려냈다.

탈보트에 막혀 침묵하던 넥센이 4회 반격에 나섰다. 유한준, 이택근,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5회에는 1사 후 스나이더의 볼넷, 서건창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된 뒤 이택근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차 추격했다.

한화가 6회말 1사 후 정근우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넥센도 7회 선두타자 고종욱의 우월 솔로포로 뒤쫓았다. 8회 선두타자 이택근의 2루타 후 1사 2루에서 서동욱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2사 2루에서 대타 박헌도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은 9회 2사 1루에서 조상우가 폭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송주호가 홈에서 아웃돼 승리를 맛봤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서 3⅓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강판됐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양훈이 3⅔이닝 1실점으로 2012년 8월 3일 대전 SK전 이후 112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배영수가 시즌 8패를 안았다.

넥센 이택근은 3안타 1타점 2득점에 7회 호수비까지 펄펄 날았다. 이날 4회 안타로 역대 43번째 통산 13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고종욱은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정현석, 김경언이 각각 3안타로 분전했다./autumnbb@osen.co.kr

<사진>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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