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8승+손아섭 3안타' 롯데 4연승.. 공동 5위

2015. 9. 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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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롯데가 파죽의 4연승을 구가하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찬스를 놓치지 않는 응집력을 과시하며 4-1로 승리했다. 4연승을 거둔 롯데는 KIA를 7위로 밀어내고 이날 넥센에 패한 한화와 공동 5위(58승64패)에 올랐다.

양팀 선발이 호투를 펼치면서 2회까지는 팽팽한 영의 대결이었다. 3회초 롯데가 상대 수비의 실수 덕을 보았다. 1사후 문규현의 높게 뜬 볼을 중견수 박준태가 시야에서 놓치며 2루타로 바뀌는 행운을 얻었다. 이틈을 놓치지 않고 손아섭이 3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선제점을 얻었다. 이어 흔들린 KIA 선발 임준혁이 이우민의 몸을 맞혔고 정훈의 좌전적시타가 나와 2-0으로 달아났다.

4회초 무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롯데는 5회초 손아섭이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보내기번트에 이어 정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아두치가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한 점을 보탰다. 최준석의 볼넷에 이어 오승택이 좌월 2루타로 뒤를 받쳐 4-0까지 달아났다.

KIA 타선은 롯데 선발 레일리에게 막혔다. 그러나 4회말 선두 김주찬이 우익수 옆 3루타를 날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에서도 선두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도 후속타자의 침묵으로 살리지 못했다. 7회도 선두타자 브렛 필이 볼넷을 골랐지만 득점타는 나오지 못했다. 8회말 1사후 윤완주가 프로 데뷔 첫 홈런인 좌월 솔로아치를 터트린 것이 유일한 득점이 됐다.

레일리는 8회까지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5피안타 1볼넷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9회는 이성민이 등장해 2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매조졌다. 롯데는 이날도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지면서 KIA 마운드를 압박했다. 손아섭은 결승타 포함 3안타, 아두치, 오승택, 문규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 임준혁은 5⅓이닝동안 10피안타 2사사구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유창식, 박준표, 김병현, 최영필을 투입해 안간힘을 쏟았다. 그러나 수비실수도 있었지만 타선의 침묵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고 7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sunny@osen.co.kr<사진>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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