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2승' SK, 삼성 꺾고 5연패 탈출

2015. 9. 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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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힘을 묶은 SK가 선두 삼성을 꺾고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8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9-1로 크게 이겼다. 5연패에서 탈출한 SK(54승63패2무)는 5위 싸움의 끝자락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전 6연패도 벗어났다. 삼성(74승47패)은 4연승 행진이 마무리됐다.

선발 김광현은 8이닝 1실점 역투로 팀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냈다. 타선은 모처럼 폭발했다. 8월 8일 인천 kt전 11득점 이후 팀 최다 득점. 브라운과 김성현이 경기 초반 중요한 홈런포를 때렸고 이명기 김성현 이재원 정의윤 박정권 브라운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타선이 침묵했고 선발 클로이드가 4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으며 실책도 3개나 나온 끝에 완패했다.

상대 실책의 덕을 본 SK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 이명기의 2루수 방면 타구 때 나바로가 젣로 포구하지 못하며 출루가 이뤄졌다. 이어 김성현의 타석 때 런앤히트 작전이 성공하며 무사 1,3루가 됐고 이재원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SK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브라운이 클로이드의 빠른 공(143㎞)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26호)를 쳐내며 1점을 달아났다.

김광현이 5회까지 단 1피안타 역투를 펼친 사이 SK는 5회 대거 6점을 내며 도망갔다. 선두 이명기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성현의 좌월 2점 홈런(시즌 7호)이 터졌다. 이어 이재원의 중전안타, 정의윤의 유격수 강습 안타 때 삼성 수비수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이재원이 3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다. 박정권의 1루 강습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SK는 브라운의 좌전 적시타로 6-0을 만들었다.

SK는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이대수가 2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적시 2루타를 치며 8-0까지 앞서 나갔다. SK는 7회 박정권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강민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치며 1점을 더 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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