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이상윤, 최지우 괴롭힌 이유 밝혀졌다
이혜미 입력 2015. 9. 4. 20:40 수정 2015. 9. 4. 20:48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상윤이 최지우를 괴롭힌 이유가 일부 밝혀졌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3회에서는 노라(최지우)와 현석(이상윤)의 과거가 그려졌다.
현석의 거듭되는 추궁과 괴롭힘에 노라는 "네가 뭔데 나한테 이래? 왜 나한테 지랄이야?"라며 맹 분노를 표했다. 그럼에도 현석은 노라가 남편 몰래 대학에 다니고 있음을 간파하곤 그 이유를 캐물었다.
이에 노라가 "집에서 살림하면서 편하게 있으라고 했어. 그런데 난 다니고 싶었고"라고 거짓을 고하자 현석은 "왜 다니고 싶었는데?"라 거듭 물었다.
결국 노라는 "미안해. 내가 20년 전에 너한테 잘못한 거 있었지? 아주 크게. 정말 미안한데 난 기억이 하나도 안 나거든. 진짜 미안한데 말해주면 정식으로 사과할게"라고 사죄했다.
노라는 현석의 첫사랑이나 임신을 이유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그의 곁을 떠난 바다. 더구나 과거 속 두 남녀의 관계는 정반대였다. 현석은 소심했고 노라는 대범했다. 기억도 못하면서 왜 미안해하냐는 현석의 물음에 "기억을 못하니까 미안하지"라고 말하는 노라의 모습이 극 초반부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두번째 스무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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