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임정 재개관에 관심.."한중, 항전하며 우의쌓아"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上海)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한중간 역사 공조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상하이발 기사에서 '재개관한 임정청사가 역사적 의미가 크고 한중간 우호를 상징한다'는 박 대통령의 축사를 소개하면서 박 대통령이 방명록에 '선열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실현하자'는 글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임정청사의 연혁과 역사적 의미, 중국 측의 보존 노력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중국청년망은 박 대통령이 재개관한 임정청사 앞에서 축사하고 청사 내부를 둘러보는 장면과 김우전 원로 애국지사와 악수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홈페이지를 통해 대거 소개했다.
홍콩 봉황(鳳凰)TV도 이날 임정청사 재개관식 장면을 주요 뉴스로 전했다.
현장에는 한국 취재진 외에 중국 주요 매체들도 취재를 나와 박 대통령의 임정청사 재개관식 참석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했다.
중국 양자만보(揚子晩報)는 임정청사 재개관과 관련, "중국 측이 당시 임시정부를 위해 사심없이 지원을 했었다"고 강조하면서 한중 양국이 항일전쟁 과정에서 두터운 우의를 쌓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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