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74회 1부> 대승 기쁨 뒤로하고 이제는 레바논이다!

조회수 2015. 9. 4. 18: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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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차예선 라오스전 REVIEW]

- 8:0 스코어는 2006년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 이후 9년만의 스코어이며, 월드컵 예선으로는 89년에 있었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네팔전 이후 22년만의 최다 골 차이다.- 전체적인 선수 기용에 있어서 왼쪽 오른쪽이 다른 모습왼쪽: 손흥민과 홍철 (권창훈까지) - 오른쪽: 기성용과 이청용- 왼쪽과 오른쪽이 질이 다른 공격을 하며 라오스의 밀집 수비를 흔들어 놓을 수 있었다.

- 중앙 미드필더 구성은 정우영 선수가 뒤를 받쳐주며 기성용과 권창훈 선수의 자유로운 공격 침투를 만들어준다.- 전체적으로 선수 구성과 석현준, 황의조라는 스타일이 다른 두 명의 원톱 공격수를 활용해 약체를 상대할 때 충분하게 여러 가지 융통성 있는 해답을 얻은 경기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며 대승을 거두었다.- 밀집수비 약팀을 상대할 때는 수비적인 압박과 반칙을 얻어내는 능력이 필요한데, 권창훈 선수가 올라운드 미드필더로서 활약이 돋보였다.- 전술적으로 봤을 때 장현수 선수의 오른쪽 수비 기용은 일장일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홍철 선수를 공격을 시키고 세 명의 삼각 편대를 구성하면서 반대편은 공격을 덜 맡는 선수가 가야 밸런스적으로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강한 팀을 생각할 때 장현수 선수는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고 생각.- 아주 전술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장현수 선수의 포지션은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 실험적인 기용이긴 했지만, 이 기용을 레바논 원정까지 끌고 갈지는 미지수이다. 전문 측면 수비수를 쓰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날카로운 공격을 받을 리 없기 때문에 제 몫은 해냈다고 하지만 굳이 중앙형 수비수를 측면으로 뺐어야 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레바논 전에 대한 전술적인 관건 두가지

- 중앙 미드필더 구성을 어떻게 하는지?- 과연 기성용을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하면서 이외의 선수를 안쪽 자리에 맡길 지에 대한 선택과 손흥민 선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구성에 대한 것.

- 선수들의 폼도 좋은데다가 융통성 있는 구성을 할 정도의 구성이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레바논은 조금 조심 해야 할 요소가 많은 팀으로, 기본적으로 원정 가기 쉬운 곳도 아니고 경기 내부적으로 레바논은 라오스와 전력자체가 비교도 안되고 측면에서 드리블 역습을 가능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산 마투크 선수는 레바논의 메시라는 소리도 들을 정도로 아시아권에서 매우 드리블로 뛰어난 선수이다. 드리블 돌파에 능하며 측면 공격수이지만, 골을 넣는데도 강점이 있는 선수.- 모하메드 가다르라는 선수는 원톱으로써 상대의 뒷공간에서 결정을 짓는 선수로 노련함도 같이 가지고 있다.- 레바논은 기본적으로 독일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많으며, 가장 잘 알고 있는 두 명은 유세프 모하메드, 모다 안타르 선수로, 오마리라는 젊은 수비수 등 전체적으로 라오스와 비할 바가 아니다.- 상대의 역습에서의 드리블과 신체조건을 활용한 세트플레이를 굉장히 조심 해야 한다.- 근본 목표는 레바논 전이다.

한준희 해설위원이 꼽은 MVP: 기성용, 홍철

- 기성용: 경기 내내 축구의 달인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홍철: 다득점으로 가기 위해 초반부터 만들어줌

장지현 해설위원이 꼽은 MVP: 기성용, 권창훈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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