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쇠파이프 막말' 이용득, 최고위원 물러나라"

입력 2015. 9. 4. 18: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수준 떨어뜨린 발언..극악무도한 표현"

"정치수준 떨어뜨린 발언…극악무도한 표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새누리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고 말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을 향해 즉각적인 사과와 최고위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신의진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이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귀를 의심할 정도의 저급한 언어로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모독했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이 최고위원은 즉각 새누리당과 국민께 사과하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에서 "발언 배경이나 의도를 확인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표현이 극악무도하다"며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 최고위원의 이러한 발언은 개인의 인격을 넘어 한국노총의 위상과 새정치연합의 신뢰를 무한 추락하게 하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이 최고위원이 더이상 후안무치한 사람이 아니라면 즉각 사죄하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분(박 대통령과 김 대표)께 말하겠다"며 "엊그제 8·15 광복절도 지났는데 두 분의 선조들께서는 뭐 하셨나. 진짜 독립운동가들이 나온다면 쇠파이프 휘두를 대상은 그대들이란 점을 명심하라"고 발언해 '막말 논란'을 빚었다.

zheng@yna.co.kr

☞ 심학봉 "성폭행 혐의, 직무수행 관련없는 개인적 영역"
☞ 검찰, '탈주 연쇄 성폭행' 김선용에 화학적 거세 청구
☞ 정자기증 호주 老교수의 한숨…생물학적 자녀 24명
☞ '납치 화보 논란' 맥심코리아 "9월호 전량회수 폐기"
☞ 파도에 실려온 난민꼬마의 두 눈 "가만히 감겨줬어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