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가 사라진다" 공연-영화 이유있는 만남

김다솔 2015. 9. 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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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공연과 영화의 특별한 만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처음부터 아예 공연과 영화를 함께 염두에 두고 만드는 '원 소스 멀티 유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등학교 시절부터 꿈이였던 밴드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뭉친 남자들.

목포부터 자라섬까지 걸어서 버스킹 여행을 떠납니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와 같은 내용으로, 스크린보다 먼저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게 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영화 개봉과 뮤지컬 오픈을 동시에 계획한 작품.

한지상 등 일부 배우들은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합니다.

<최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이사> "영화나 공연이나 시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내에 얘기하고자 하는 것들을 다 담을 수 없었는데 매체를 달리하면서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충분히 양쪽에서 서로 담아낼 수 있는 게…"

영화의 형식을 빌려 관객과 만나는 공연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영국 국립극장의 대표작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현지에 가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볼 수 있어 큰 인기.

공연이 가진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섰다는 평가입니다.

<신민경 / 국립극장 공연기획부> "연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한번 경험하지 않으면 오기가 힘든데 영화를 즐겨보는 관객들이 'NT라이브'를 보고 저희 창극을 보러 오시고, 연극을 보러 오시고…"

'뮤지컬 영화제'가 기획되는 등 점점 장르의 벽이 무너지고 경계가 허물어지는 공연과 영화.

각각이 가진 장점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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