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양상문 "봉중근, 첫 타자와 승부가 중요하다"
나연준 기자 2015. 9. 4. 17:37
(잠실=뉴스1) 나연준 기자 =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봉중근이 선발로 순조롭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첫 타자, 첫 이닝 승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상문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첫 타자를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오던 봉중근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2011년 5월18일 KIA전 이후 무려 1570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양상문 감독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심적인 여유가 적을 것이다. 첫 타자 그리고 1회를 잘 막는 것이 오늘 경기뿐아니라 앞으로의 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봉중근이 제구력과 몸쪽 승부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봉중근은 제구가 좋았다. 공은 빠르지 않았지만 바깥쪽과 몸쪽을 가리지 않고 제구가 참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 투수를 하려면 특히 몸쪽 공을 잘 던져야 한다. 그래야 타자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봉중근은 이날 선발로서 60~7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5일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점차 투구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양상문 감독은 "남은 경기가 띄엄띄엄 있어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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