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불펜 필승조 4명은 구상해야 한다"

2015. 9.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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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2016시즌에 앞서 불펜 필승조 4명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조 감독은 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통산 첫 세이브를 올린 조무근에 대해 "어제는 자신 있게 던져보라고 했다.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투수가 한 명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조 감독은 "요즘은 선발투수가 7, 8회까지 던지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나. 볼펜진에 확실한 투수 4명을 갖춰야 한다"며 "그래서 (장)시환이와 무근이의 순서를 바꿔 보았다. 시환이는 내년에 선발투수로 뛰는 것도 생각 중이다. 일단 시환이는 마무리투수 앞에서 보다 편한 상황에서 던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 후 계획을 두고는 "마무리캠프는 익산에서 하려고 한다. 스프링캠프는 1차 애리조나, 2차 LA에서 치른다"면서 "올 시즌 여러 팀의 선수들이 합류하다 보니까 분위기가 조금 붕 뜬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앞으로 2, 3년 동안 여러 선수들이 들어오고 나갈 것이다. 절박함을 갖고 있지 않다면, 기회는 금방 사라진다"고 치열한 내부경쟁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전날 파울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은 박경수의 상태를 두고 "상태가 안 좋다. 일단 오늘 라인업에선 제외했다. (박)기혁이도 종아리가 안 좋은데 걱정이다"고 근심을 드러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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